[특징주] 코오롱티슈진ㆍ생명과학, 인보사 美 임상 중단 소식에 ‘급락‘

입력 2019-05-07 09:05 수정 2019-05-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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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 성분이 바뀐 것을 2년 전 인지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다.

코오롱생명과학은 7일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59% 하락한 3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27.55% 하락한 1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위탁생산 업체가 자체 내부 기준으로 2017년 3월 1액과 2액에 대해 생산 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STR 위탁 검사를 해 2액이 사람 단일세포주(293유래세포)이며 생산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생산한 사실이 있다는 사실을 코오롱생명과학에 통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들어 인보사 성분이 바뀐 사실을 알았다는 회사 측의 주장과 배치되는 내용으로, 이에 대해 식약처는 6일 코오롱티슈진 미국 현지 실사를 20일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 실사는 인보사의 일부 성분이 개발 도중 바뀐 게 아니라 개발 초기부터 상어보하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신장 세포가 사용됐다는 회사 측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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