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건강기능식품 ‘여주 추출물’ 연내 출시

입력 2019-05-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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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5-08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콜마비앤에이치 ci.
▲콜마비앤에이치 ci.

콜마비앤에이치가 5년간 개발한 ‘여주 추출물’ 관련 상품을 연내에 출시할 전망이다. 하반기로 예상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허가 이후 빠르게 상품화를 진행해 주력상품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8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따르면 2015년부터 농업진흥청과 공동으로 여주추출물 개발을 진행해 왔다. 농진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주는 비만 개선과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 추출물의 개별인정 신청 진행은 예상보다 다소 늦어졌다. 지난해 12월 보강 명령을 받은 탓이다. 심사결과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중, 늦어도 하반기 내에 허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여주 추출물을 자사의 주력상품인 헤모힘(HemoHIM, 당귀혼합추출물)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헤모힘은 면역기능개선에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2006년 개별인정 허가를 받았다. 이 제품으로 2017년 매출액 582억 원(시장 점유율 23.8%)을 올려 업계 1위를 기록했다. 당시 연결기준 매출액 3375억 원 대비 17.24% 수준이다.

여주추출물이 개별인정 허가를 받으면 제품화는 빠른 시일 내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원료를 등록이 된 후에 제형은 캡슐, 분말 등으로 특성에 맞게 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 중 개별인정을 받은 후 고객사와 협의해 상품화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중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여주추출물을 공동개발하고 있는 황인국 농진청 기능성식품과 연구사는 “이번 심사 결과에 따라 바로 개별인정 허가를 받을 수도 있다”며 “여주의 효능은 과학적으로 인증된 만큼 상품화가 되면 국민의 건강 향상과 농가의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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