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세계 최대 해양기술박람회에 12년 연속 참가

입력 2019-05-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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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OTC에 참가해 WTP 제품을 널리 알렸다.(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OTC에 참가해 WTP 제품을 널리 알렸다.(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세계 최대 해양기술 박람회인 '세계해양기술콘퍼런스(OTC; 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 이하 OTC)'에 12년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에너지강재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고 7일 밝혔다.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OTC는 매년 전세계 2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6만 명 이상이 방문해 업계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신규 고객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포스코는 해양기자재 고객사와 함께 OTC메인홀(NRG Center)에 전시부스를 마련하는 한편, 8일에는 OTC 참가 이래 처음으로 고객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고객사와 가치를 함께 만드는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Business with POSCO)' 영역을 넓힌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고객 초청 세미나에서는 ‘프리미엄 스틸 앤 솔루션 포 에너지 인더스트리(Premium Steel and Solution for Energy Industry)’라는 주제로 주요 에너지 및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사의 엔지니어 및 담당자를 초청해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포스코의 월드탑프리미엄(WTP)제품과 기술력에 대해 소개하고 의견을 나눈다.

포스코 관계자는 "극저온용 고망간강, 풍력타워용강, 해양구조용 극후물강 등 고부가가치 후판제품이 많은 고객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했다.

극저온용 고망간강은 지난해 12월 국제 해사안전위원회(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에서 국제기술표준 승인을 받은데다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원인 LNG 사용이 늘어나고 있어 LNG 운송선 및 추진선 분야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풍력타워용강은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인 Horn Sea에 적용돼 우수한 내구성과 내부식성을 인정받았다.

포스코는 또한 세계 최대 두께의 해양구조용 극후물강 생산기술인 PosMC(POSCO Mega Caster)도 선보인다.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PosMC는 최대 700mm 두께의 슬라브를 생산할 수 있어 이를 이용하여 최고 233㎜ 두께의 후판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여기에 태광, 창원벤딩 등 고객사는 포스코 후판제품을 적용한 대구경 후육 용접강관 및 강관 이음부품인 피팅(Fitting) 등을 함께 소개해 관람객들은 철강제품 및 이용기술부터 최종제품까지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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