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관광 스토리텔러 '문화관광해설사' 양성한다

입력 2019-05-07 10:44 수정 2019-05-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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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개별 실시에서 한국관광공사 통합교육으로 전환

한국관광공사는 7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원주 본사 내 관광인력개발원에서 ‘문화관광 해설사 신규 양성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문화관광 해설사 양성교육 과정은 그동안 지자체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해 왔다. 관광진흥법 및 시행령 일부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는 한국관광공사에서 통합 교육으로 실시하게 됐다. 7일 원주를 시작으로 광주(5월 말), 부산(6월), 서울(7월) 등 총 4회에 걸쳐 약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해당 지자체의 공모를 통해 신규 양성교육 대상자로 선발된 자’에 한해 참가할 수 있으며, 총 100시간 과정이다. 내용은 해설사의 역할과 자세, 서비스 마인드 관련 소양교육을 기본으로, 관광산업의 이해, 한국 주요 자원, 지역특화 자원 등 전문지식을 배양하고 스토리텔링 및 해설기법, 응급처치실습 등의 현장실무 등 해설 현장 활용성 중심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100시간 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해당 지자체에서 3개월(105시간) 현장수습을 거쳐 지역 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다.

문화관광 해설사는 2001년 도입됐다. 현재까지 약 3000명에 달하는 인력이 양성돼 지역의 역사ㆍ문화ㆍ예술ㆍ자연 등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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