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의 종목분석] SK에너지(096770)

입력 2008-07-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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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융 불안이 전 세계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며 글로벌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으며 세계 경기가 둔화를 넘어 침체할 가능성마저 전망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경제가 성장 둔화와 침체 가능성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연일 무차별적인 순매도를 이어가며 시장은 힘없이 흘러내리고 있다.

온갖 악재가 난무하고 어둠은 더욱더 깊어만 간다.

어둠이 깊으면 새벽이 가까이에 있음을 의미하고, 멈추지 않는 비도 없고 변하지 않는 추세는 없다는 격언을 떠올려 본다.

현재의 어둠이 천년만년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언젠가 어둠이 거치고 새벽이 찾아왔을 때를 대비하여 차분히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다.

시장을 짓누르는 부정적 요인들이 개선되면 투자자들의 눈에 무엇이 보일까? 기업의 실적과 미래 성장성 등 어둠에 가려져 있던 부분이 주목을 받을 것이다.

고유가에 따라 모두가 고통을 받고 있지만, 소리 없이 웃음을 짓는 곳도 있다.

바로 정유업이다. 정유관련 기업은 원유가의 상승치를 제품가격에 신속하게 전가하고 있기에 정제이윤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양호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원유가가 배럴당 170달러 이상의 극단적인 수준까지 상승하지 않는 한 고유가에 따른 정제이윤 강세는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SK에너지(096770)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펼치고 있다.

올해 석유개발 투자 목표를 4539억 원에서 6305억 원으로 늘려 잡은 부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강한 기업은 어려운 시기에 몸을 사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투자를 확대한다.

이는 어둠이 거치면 시장 지배력이 커지는 효과로 이어지기에 경쟁력이 강화돼 기업가치가 상승하게 된다. 그렇기에 최근 SK에너지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시장의 불안으로 가려져 있으나 시장상황이 안정되면 투자자의 관심이 기업의 실적에 집중될 것이다.

지금의 불안은 개별 기업의 부정적인 측면이 작용한 것이 아닌 증시 내외의 총체적인 불안에 따른 것이다.

지금은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보여도 새벽은 곧 찾아올 것으로 판단한다. 주식투자의 본질은 기업 가치에 대한 투자다. 공격적인 매수보다 주가가 약세를 보일 때 모아가는 전략이 좋아 보인다.

[자료제공 :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 김대기(이사영)]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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