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대다수가 유튜브도 취업 스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구직자 36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4.6%가 ‘유튜브 운영이 취업 스펙이 될 수 있다(역량 어필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유튜브 운영이 취업 스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자발적ㆍ주체적ㆍ적극적인 인재임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47.9%)’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구독자 수ㆍ좋아요 수 등으로 본인의 노력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에(35.5%)’, ‘유튜브 영상 제작도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16.6%)’ 순이었다.
반대로 ‘유튜브 운영은 취업 스펙이 될 수 없다(취미 언급 정도만 가능하다(5.4%)’고 밝힌 이들은 ‘유튜버들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에(85.%)’를 그 이유로 꼽았다. ‘스펙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을 정하기가 어려워서(15%)’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유튜버도 새롭게 생겨난 직업 중 하나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96.5%가 ‘그렇다’고 밝힌 가운데 ‘아니다’ 3.3%, ‘잘 모르겠다’ 0.3%로 나타났다.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유튜버 활동 계획이 있다(69.9%)’고 답했고 ‘유튜버 활동 계획이 없다’ 30.1%였다.
마지막으로 하루 평균 유튜브 시청 시간에 대해 물었다. 구직자 절반은 ‘2시간 이상(52%)’이라고 답했다. ‘1시간 30분 이상 2시간 미만’ 29.8%, ‘1시간 이상 1시간 30분 미만’ 13%, ‘30분 이상 1시간 미만’ 4.3%, ‘30분 미만’ 0.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