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한국국제협력단 등 7개 기관이 8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8일 여의도 본점에서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이 국제조달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국제협력단, 해외건설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등 총 7개 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해외사업 타당성 조사(F/S) 실시지역과 사업 분야 정보를 공유하고, 중점 지원 분야에 대한 효율적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해외사업 타당성 조사가 끝난 후 본 사업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F/S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와의 연계 제고 방안에 대해서도 얘기를 주고받았다.
올 하반기 개최 예정인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설명회’의 개최 시기도 논의했다.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다자개발은행(MDB) 구매 전문가 섭외, EDCF·코이카 사업참여 안내 등 강좌 프로그램의 세부 구성에 대한 의견도 주고받았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공적개발원조(ODA)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기관별 협업의 좋은 사례"라며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MDB 등 국제조달시장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