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이틀째 상승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 내지 대기모드가 이어진 때문이다. 미중간 무역협상은 이번주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사흘째 하락했고, 미국채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1.3/1171.7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2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69.4원) 대비 3.3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0.0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194달러를, 달러·위안은 6.8065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