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내비게이션 앱인 T맵이 지난 4일 역대 최초로 일간 사용자(DAU) 400만 명을 넘었다고 9일 밝혔다.
가정의 달 연휴 첫 날이었던 이날, T맵의 DAU는 403만1408명으로 기존 최다 기록인 지난GO 추석 당일 386만596명을 넘어섰다.
이날 기록한 T맵의 403만 DAU는 타사의 평균 월간 실사용자(B앱 450여 만, C앱 100여 만으로)에 준하는 수치다.
T맵의 월간 실사용자는 평균 1150만명 수준으로, 특수 차량을 포함한 국내 자동차 수가 2320만대인 것을 고려하면 전체 운전자의 절반 가량이 매월 T맵을 이용하는 셈이다.
T맵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번 가정의 달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4일부터 6일 까지 사흘간 총 1127만 명이 약 5억 km를 운전했다.
이번 연휴 기간 중 가장 인기를 끈 목적지는 프리미엄 아웃렛이었다. 스타필드 하남(5만 여명) 등 총 4개 프리미엄 아웃렛이 T맵 이용자가 많이 찾은 상위 10개 목적지에 포함됐다.
연휴 기간 중 프리미엄 아웃렛 방문객은 지점 별로 최소 46%에서 최대 88%까지 증가했다.
한편, 5일 어린이날의 전통적 인기 목적지인 놀이공원은 9위에 머물렀으며, 대신 △예당호 출렁다리(3위) △두물머리(5위) △전주한옥마을(8위) 등 가족 나들이 장소 방문객 증가가 두드러졌다.
장유성 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경쟁서비스 대비 압도적으로 많은 실사용자로부터 발생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정확하고 빠른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소와 지도정보를 강화해 운전 외 상황에서도 T맵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