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보고서] 작년말 금융상황지수 0.65, 2015년부터 완화적

입력 2019-05-09 12:00 수정 2019-05-09 14: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00년 이후 4번의 완화기..금융상황 완화시 3분기 후 GDP갭 상승 최대

금융상황이 2015년부터 완화적 상황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17년 11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하면서 2017년 3분기(7~9월)를 정점으로 완화 정도는 다소 축소된 모습이다.

또, 금융상황 완화는 국내총생산 격차(GDP갭)를 상승(총수요 확장)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그 효과는 완화 후 3분기가 지난 시점에서 정점을 이루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9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하고 일반에게 공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 2019년 5월’ 자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현재 금융상황지수는 0.65로 추정됐다. 이는 2017년 3분기(1.02 추정)를 정점으로 금융상황 완화 정도가 다소 축소된 것이다. 보고서는 2000년 이후 총 4번의 금융완화기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허진호 한은 부총재보는 “2017년 4분기 이후 완화정도가 축소된 것은 금리인상을 반영한 때문이다. 작년말 주가가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향후 통화정책방향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금융상황지수(FCI, Financial Conditions Index)란 가계 및 기업신용, 단기외채 비중 등 신용지표와 통화량, 투신권자금조달등 유동성지표, 코스피200 변동성지수, 일중환율 변동폭등 시장변동성지표, 대출태도·대출수요·신용위험지수 등 금융기관 서베이자료 등 50개 금융변수를 분석, 금융상황 변화 및 판단지표로 활용하는 지수다.

다만 한은은 이번에 구성변수를 기존 50개에서 6개(실질단기금리, 실질실효환율, 실질주가, 실질주택가격, 기간스프레드, 리스크프리미엄)로 대폭 축소하고, 구성변수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등 분석방법을 변경한 신규 금융상황지수를 공표했다. 이 수치가 0을 기준으로 높으면 완화적임을, 낮으면 긴축적임을 의미한다. 다만 그 수치가 ±1을 벗어나면 금융상황이 지나치게 완화적(+) 또는 긴축적(-)이라는 뜻이다.

새로운 금융상황지수는 실물경제를 예측하는데도 유용한 지표라는게 한은측 설명이다. 실제 금융상황 완화시 총수요가 확장됐다. 또 3분기 경 그 효과가 최대치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월급 900원' 받던 20세기 군인, 내년엔 150만 원 받는다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97,000
    • +1.45%
    • 이더리움
    • 4,997,000
    • +4.23%
    • 비트코인 캐시
    • 713,000
    • +0.99%
    • 리플
    • 2,035
    • +2.99%
    • 솔라나
    • 331,300
    • +1.01%
    • 에이다
    • 1,383
    • +0.51%
    • 이오스
    • 1,110
    • -0.8%
    • 트론
    • 278
    • -0.71%
    • 스텔라루멘
    • 675
    • +2.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550
    • +5.23%
    • 체인링크
    • 24,900
    • -1.85%
    • 샌드박스
    • 828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