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마스터 버스 내달 출시…다인승 승합차 시장 출사표

입력 2019-05-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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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인승 이외에 13인승 선보여, 넉넉한 공간과 탄탄한 내구성 특징

▲르노삼성이 내달 르노 마스터 버스를 출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선보인 마스터 밴의 모습.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이 내달 르노 마스터 버스를 출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선보인 마스터 밴의 모습.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2019 서울 모터쇼’에 선보인 르노 마스터 버스를 내달 출시한다. 르노 그룹의 120년 승합 및 상용차의 헤리티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적잖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내달 르노 마스터 버스를 출시한다.

유럽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르노 마스터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뛰어난 동력 성능 덕에 특히, 캠핑카 등 특수차 업계에서 큰 환영을 받으며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마스터 버스의 좌석은 접이식이 아닌 넓고 편안한 고정식으로 설치된 게 특징이다.

모든 시트에 3점식 안전벨트를 달아 안정성을 높였다. 시트는 장거리 이동에도 앉아있기 편안하게 설계됐으며, 앞 좌석과의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안락한 여행을 돕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3인승 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아직 고정식 좌석을 갖춘 13인승 버스는 국내에 없는 모델이라 업계는 르노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스터 13인승 버스는 13명이 모두 탑승해도 좌석 공간이 여유롭고, 별도의 짐칸이 있어 더욱 실용적 활용이 가능하다.

마스터 밴과 같이 앞바퀴굴림 방식으로 움직여 계절의 영향 없이 안정적이고 쾌적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또한, 도로 조건에 맞춰 구동력을 제어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Extended Grip Control)’ 기능과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그리고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와 트레일러 흔들림 조절기능까지 기본 탑재되어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마스터 구매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 조건을 제공, 엔진과 동력부품은 물론이고, 차체 및 일반 부품까지 모두 3년·10만㎞를 보증한다.

나아가 르노 마스터 버스의 차량 판매와 서비스는 상용차만을 위한 전문 교육을 받은 판매 지점과 AS 센터를 통해서 이뤄진다. 르노 마스터 버스는 이르면 오는 6월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르노삼성)
(사진제공=르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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