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사찰 의혹' 구은수 전 서울청장 조사

입력 2019-05-10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정부 시절 정보경찰의 불법사찰·정치관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입건해 조사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영포빌딩 특별수사단'은 최근 구 전 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별수사단은 구 전 청장이 출석 요구에 수차례 불응하자,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구 전 청장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뒤에야 비로소 특별수사단에 스스로 출석했다.

특별수사단은 체포영장을 집행한 상태에서 구 전 청장을 조사한 뒤 집으로 돌려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구 전 청장은 지난 2013년 12월∼2014년 8월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실 사회안전비서관을 역임했다. 이어 2015년 말까지 서울경찰청장으로 근무했다.

특별수사단은 그를 상대로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경찰의 불법적인 정보 수집에 관여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특별수사단은 이 같은 의혹과 관련해 이철성 전 경찰청장도 입건해 수사해왔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이명박 정부 당시 정보 경찰의 불법사찰 정황이 담긴 보고 문건이 영포빌딩에서 발견되자 특별수사단을 꾸려 수사에 나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17,000
    • +4.41%
    • 이더리움
    • 2,843,000
    • +3.34%
    • 비트코인 캐시
    • 484,500
    • -0.12%
    • 리플
    • 3,464
    • +4.15%
    • 솔라나
    • 197,100
    • +9.2%
    • 에이다
    • 1,083
    • +4.44%
    • 이오스
    • 746
    • +2.9%
    • 트론
    • 327
    • -1.21%
    • 스텔라루멘
    • 404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50
    • +1.57%
    • 체인링크
    • 20,360
    • +6.76%
    • 샌드박스
    • 420
    • +5.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