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힐스테이트 명륜 2차’의 사전 무순위 청약에 총 3527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전용 84㎡A 타입에 가장 많은 1945건이 몰렸고 그 뒤를 109㎡타입이 이었다.
지난 2월 이후부터 적용된 사전 무순위 청약은 미계약분 발생시 잔여가구를 미리 신청한 신청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로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일반 청약과 동일하게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시행주체의 선택에 따라 접수를 받지 않거나 일반 청약 이후 무순위 청약을 받을 수 있지만, 청약과열지역이나 투기과열지역은 의무적으로 받게 돼 있어 청약과열지역인 동래구에서 분양에 나선 힐스테이트 명륜 2차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사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무순위 청약을 마친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당해지역 청약, 14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15일에는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에 예정돼 있으며, 계약은 6월3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이후 6월25일에는 무순위 사전접수 당첨자를 발표하고 26일부터 무순위 사전접수 당첨자에 대한 계약을 진행한다.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42층, 8개 동, 총 874가구로 구성된다. 100% 일반에게 분양되며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 기준으로 84~137㎡다. 구체적인 규모는 △84㎡ 703가구 △109㎡ 163가구 △137㎡ 8가구다.
한편 힐스테이트 명륜 2차의 모델하우스는 부산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동래역 인근 내성중학교 옆(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144-27번지)에 위치했다. 입주 예정은 2022년 5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