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소매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2개 시·도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의 2019년 1분기 시6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시·도 소매판매는 부산, 울산, 경북, 경남은 감소한 반면 제주, 서울은 증가했다.
부산(-2.6%)은 백화점(6.0%) 증가하였으나, 승용차·연료소매점(-7.0%), 전문소매점(-2.4%) 등에서 감소했고, 울산(-2.6%)은 승용차·연료소매점(-4.8%), 백화점(-4.6%), 슈퍼·잡화·편의점(-2.6%) 등에서 줄었다. 경북(-2.6%)도 전문소매점(-5.7%), 대형마트(-4.8%) 등에서, 경남(-2.0%)도 승용차·연료소매점(-3.8%), 전문소매점(-1.6%), 대형마트(-3.2%) 등에서 각각 감소했다.
제주(10.2%), 서울(2.9%)은 면세점 등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아울러 시·도 서비스업생산은 울산, 강원은 감소한 반면 나머지 14개 시·도에선 증가했다.
울산(-1.8%), 강원(-0.8%)은 숙박·음식점, 교육, 전문·과학·기술, 예술·스포츠·여가 등에서 부진했다.
하지만 제주, 전남, 경기 등은 운수·창고, 보건·사회복지, 금융·보험 등에서 호조를 보여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제주(3.9%)는 정보통신(11.8%), 보건·사회복지(6.8%), 도소매(3.0%), 금융·보험(5.1%),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4.7%)가 증가했고 전남(2.0%)은 보건·사회복지(7.0%), 운수·창고(3.8%), 수도·하수·폐기물처리(11.2%), 정보통신(6%), 예술·스포츠·여가(4.5%)가 늘었다.
경기(1.9%)도 보건·사회복지(8.3%), 정보통신(8.9%), 전문·과학·기술(5.3%), 예술·스포츠·여가(7.4%),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3.2%)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