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기재부가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를 긴밀히 유지하면서 필요 시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1급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미·중 무역협상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이 지시했다.
그는 또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실물경제 영향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향후 상황전개에 철저히 대응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이날 오후 산업부, 금융위, 한은, 금감원,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반 회의를 개최해 미중 무역협상 진행상황과 이에 따른 국내 시장 및 실물경제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