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3포인트(+0.29%) 상승한 2108.04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3094억 원을, 기관은 23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3222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통신업(+0.5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철강및금속(+0.53%) 의료정밀(+0.39%)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1.32%) 기계(-0.78%)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그 밖에도 서비스업(+0.24%) 유통업(+0.23%) 전기·전자(+0.1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의약품(-0.67%) 종이·목재(-0.64%) 음식료품(-0.4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플렉서블 디스플레이(+2.87%), 통신(+1.40%), 자전거(+1.20%), 방위산업(+1.13%), 탄소 배출권(+0.8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농업(-2.98%), 스팩(SPAC)(-2.03%), 정보보안(-1.97%), 사료(-1.87%), 물류(-1.09%)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06% 오른 4만29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NAVER가 2.94% 오른 12만250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생명(+1.63%), 삼성물산(+1.44%)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4.05%), SK하이닉스(-2.10%), 기아차(-1.74%)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서원(+27.87%), KEC(+15.14%), 유니온머티리얼(+14.85%)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금강공업우(-18.02%), 조비(-10.69%), 대한제당3우B(-10.56%)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하나니켈2호(+30.00%), 대창(+29.9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341개, 하락 종목은 478개이며 나머지 7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77원(-0.47%)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72원(-0.35%), 중국 위안화는 172원(-0.2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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