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과 미국증시 반등소식에 홍콩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7일 홍콩증시 벤치마크인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511.22포인트(2.41%) 상승한 2만1734.72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본토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339.78포인트(2.90%) 오른 1만2056.56으로 마감했다.
이날 홍콩증시는 부동산주와 은행주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항렁프로퍼티즈(4.54%)를 시작으로 청콩홀딩(2.13%), 슈아이어퍼시픽(2.04%), 헨더슨렌드디벨로(1.69%), 썬흉카이프로퍼티(1.66%), 헨더슨투자(1.59%), 뉴월드디벨로먼트(1.57%), 워프홀딩(1.11%) 등이 상승했다.
은행주 가운데는 이스트아시아벵크(4.17%)와 헹셍은행(2.58%), 고오코그룹(1.03%)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유가하락으로 수익성 기대감이 부각된 케세이항공(3.56%)이 전일에 이어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