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협박 유튜버 '상진아재' 구속…"범행 위험성 크다"

입력 2019-05-11 1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해 협박성 방송을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튜버 김상진(49) 씨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해 협박성 방송을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튜버 김상진(49) 씨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집에 찾아가 협박성 방송을 한 보수 성향 유튜버 김상진(49) 씨가 검찰에 구속됐다.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오후 김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오후 11시 30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판사는 "범죄혐의 사실 중 상당 부분이 소명된다"면서 "법집행기관장의 주거지까지 찾아가 위협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실시간 중계한 범행으로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유튜브 아이디 '상진아재'로 활동하며 윤 지검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서영교 의원, 손석희 JTBC 사장 등의 주거지에 모두 14차례 찾아가 협박 방송을 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지난달 말 박근혜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여부에 대한 검찰의 결정을 앞두고 윤 지검장 집 앞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며 "차량 넘버를 다 알고 있다", "자살특공대로서 죽여버리겠다는 걸 보여줘야겠다", "살고 싶으면 빨리 석방하라고 XX야!"라고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검찰은 협박 방송을 도운 공범이 있다고 보고 김 씨와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추궁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85,000
    • -4.59%
    • 이더리움
    • 4,761,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4.13%
    • 리플
    • 1,969
    • -0.71%
    • 솔라나
    • 326,500
    • -7.14%
    • 에이다
    • 1,317
    • -7.25%
    • 이오스
    • 1,118
    • -5.09%
    • 트론
    • 274
    • -5.52%
    • 스텔라루멘
    • 675
    • -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50
    • -3.48%
    • 체인링크
    • 24,240
    • -3.12%
    • 샌드박스
    • 982
    • -7.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