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비트컴퓨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EMR 개발 MOU'

입력 2019-05-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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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는 비트컴퓨터와 '일차의료만성질환관리시범사업 EMR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회원들이 좀 더 쉽고 편리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시범사업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비트컴퓨터가 개발한 ‘비트U차트- 만성질환관리서비스’를 통한 사업의 원활한 수행과기능 고도화를위한의견교환 및협력, 의사회회원 홍보및 지원, 정보교류등 제반 사항에 대해 포괄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현재 시행 중인 정부의 1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들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EMR과 별개로 시범사업 전산시스템에 이중으로 의료기관 과만성질환자정보를 등록하고 관리,청구하는 등 중복업무를 하고 있어 좋은 사업취지에도 불구하고 참여 의료기관의 불편과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불만이 제기돼왔다.

이에 비트컴퓨터는 ‘비트U차트-만성질환관리서비스’를 개발, EMR 기능 안에 있는 요양기관 정보마당과 연계해 EMR내에서 만성질환자에 대한 '원스텝통합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삼성 헬스 등 앱과의 연계를 통해 만성질환자의 개인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환자의 생활습관까지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평가해, 의료기관에서 ‘근거기반 진료지침’(Evidence-based PracticeGuideline)에따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비트U차트는 EMR에 등록돼 있는 환자의 인적사항 및 진료정보, 포괄평가 문진표, 케어플랜 관리 등록정보까지 요양기관 정보마당과 연계해 의료기관에서 현재 수기로 입력하는 불편 함을 감소시켰으며 혈당과 혈압 정보 등록 업무도 EMR 내에서 수집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특히, 만성질환자별로 발생한 수가 통계 정보를 제공해 의료기관의 수가 획득 추이 파악이 가능하며, 모니터링대상자수 변화를 조회하는기능을 통해서는 만성질환자모니터링 통계 정보를보다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것도 장점으로꼽힌다.

개인 맞춤형 만성질환 건강관리 시스템도 제공한다. 환자는 삼성헬스와 연계된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통해 등록된 병원명과 내원일, 병원 방문 예정일, 개인 건강목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박홍준 회장은 “만성관리질환 시범사업은 지역 사회 중심인 1차 의료 강화를 위한 것으로, 서울시의사회 25개 구의사회 중 22곳이 참여하고 있지만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며 “비트컴퓨터가 나서서 만성관리제도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들의 불 편한 점을 개선하고, 더 나은 진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감사하며 시의사회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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