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대표팀, 월드컵 2차 대회서 종합 우승

입력 2019-05-1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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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대회 이어 우승

▲2019 현대양궁월드컵 2차대회 혼성팀전 본선 경기 현장 사진(사진 제공=대한양궁협회 페이스북)
▲2019 현대양궁월드컵 2차대회 혼성팀전 본선 경기 현장 사진(사진 제공=대한양궁협회 페이스북)

한국 양궁 대표팀이 12일 양궁 월드컵에 출전해 메달 6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폐회한 2019 현대 양궁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얻어 종합 우승했다.

한국 선수 맞대결로 진행된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는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김우진(청주시청)을 세트 승점 6-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개인 결승전에서는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일본 스기모토 도모미를 6-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강채영과 장혜진(LH) 최미선(순천시청)이 홈팀 중국을 세트 승점 6-0으로 제압했다. 김우진, 이우석, 이승윤(서울시청)이 출전한 남자 단체 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방글라데시를 꺾고 3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대만, 은메달은 터키가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 혼성 팀전 예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던 이우석과 최미선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영국을 이겼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앞서 열린 1차 대회에서도 메달 6개를 수확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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