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신소재, 기아차 인도 공장 가동 수혜 기대감 커졌다

입력 2019-05-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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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5-14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기아자동차가 8월부터 인도 생산 공장을 가동하는 가운데, GH신소재가 수혜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와 GH신소재에 따르면 GH인디아가 기아차 인도 공장에 차량용 내장재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GH신소재는 부직포 원단과 폴리우레탄(PU) 폼(Foam) 제품을 생산ㆍ공급하는 업체다. 해당 업체는 자동차 내장용 부직포 시장에서 단일공장 규모로 국내 1위 기업이다.

주력제품은 니들 펀치(Needle Punch) 방식의 부직포다. 완성차업체의 1차 납품업체가 고객사이며, 자동차 내장재 부품이 완성차업체에 공급된다.

GH인디아는 GH신소재의 100% 자회사이며 해당 법인은 부직포(소재 원단), 플로우 카펫(Floor Carpet, 차량 내부 바닥용), 시트 백(Seat Back, 차량 시트용), 패키지 트레이(Package Tray, 차량 후면 선방용), 트렁크 매트(Trunk Mat, 트렁크 바닥용) 등 자동차 내장재 부품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GH신소재는 그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 침체와 한국 GM 군산 공장 폐쇄로 인해 GH인디아의 성장에 기대를 걸었다.

GH신소재는 국내 자동차 내장재용 부직포 생산 업체 중 유일하게 해외 현지 공장인 GH인디아를 보유하고 있어 해외 완성차 공장에 대한 대응이 유연하다. 또 현지 노동력을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원재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그룹의 수직계열화로 안정적인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GH인디아가 현지 고객사의 납품 조건을 충분히 맞출 것으로 기대되는 요소다.

아울러 주목할 점은 GH신소재의 기술력이다. 폴리에스터 계열의 성분들로 이뤄져 재활용할 수 있다. 또 라텍스 계열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는 GH인디아가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또 다른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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