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위안화 절하폭이 관건” -유진투자증권

입력 2019-05-13 0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미중 부역분쟁 갈등 타결에 있어 향후 위안화 절하폭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13일 전망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산 제품 2000억 달러 규모에 대한 관세율을 25%로 인상했다. 막판까지 기대가 남아 있던 고위급 무역협상은 더 진전되지는 못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을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않다”며 “2020년 대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추가적인 관세 인상보다 중국의 항복을 받아내는 것이 훨씬 유리하기 떄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 연구원은 “중국 입장에서 관세로 대응할 수단은 사실상 없다”면서 “위안화를 완만하게 절하하고,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을 다시 완화시켜 내수를 부양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당분간 위안화는 양국간 갈등을 보여주는 잣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현재 위안화-달러 환율은 6.8위안인데 7위안을 넘지 않는다면 중국 정부가 합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점을 의미한다”며 “현재 수준 환율은 지난해 9000억 달러에 대한 10% 관세 피해를 상쇄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6월28~29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정상회담에서 미중 정상이 만날 기회가 있다”며 “적어도 6월말까지 협상 기대는 살아 있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24,000
    • +1.24%
    • 이더리움
    • 3,558,000
    • +1.95%
    • 비트코인 캐시
    • 472,000
    • -0.74%
    • 리플
    • 779
    • +0.13%
    • 솔라나
    • 209,300
    • +1.31%
    • 에이다
    • 530
    • -2.75%
    • 이오스
    • 719
    • +0%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350
    • -0.72%
    • 체인링크
    • 16,860
    • +0.78%
    • 샌드박스
    • 392
    • +0.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