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8일 포스렉에 대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회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봉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렉의 영업활동은 경기침체 등 국내외 부정적인 경제변수와 관계가 제한적이고 POSCO의 생산활동과 연관된다"며 "POSCO는 설비 가동률을 100% 유지하고 있어 동사의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성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POSCO의 조강생산량이 증가하면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증가한다"며 "POSCO는 국내 조강생산량을 2007년 3300만톤에서 중장기적으로 4100만톤까지 확장할 계획이고, 인도에 1200만톤, 베트남에 400~800만톤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할 계획으로 POSCO의 장기 성장은 곧 동사의 성장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부터 POSCO 석회석 소성로 임차 운영사업을 개시해 2008년 매출액 증가율이 전년대비 39%에 이를 것"이라며 "석회석 소성로 임차 운영사업은 올해 포항제철소(2008년 매출액 882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2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에 이어 내년에 광양제철소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동사의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