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 몸에서 보내는 적신호일 수 있어

입력 2019-05-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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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흔하게 겪는 통증 중 하나가 바로 어깨관절의 통증이다. 식사할 때, 컴퓨터 타자를 칠때 등 우리의 어깨는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다. 그러므로 이 부위는 상당히 빠르게 퇴화가 진행 중이며, 만약 팔을 들 때 어깨 속에서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잠을 잘 때 어깨가 아픈 쪽으로 누워 자기 힘들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튀어나온 견봉, 쉽게 말해 어깨뼈와 힘줄 부분이 충돌하면서 회전근개가 손상되는 어깨충돌증후군은 염증 발생 시 통증이 유발되며, 어깨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직업 군을 가진 사람들에게 흔히 발병하고 있다. 이러한 어깨충돌증후군은 머리나 어깨높이까지 팔을 올리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며 아픈 쪽으로 누워서 잠을 자기 힘들어진다. 또 팔을 움직일 때 어깨에서 걸리는 소리가 나타나며 어깨통증으로 인해 어깨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 지기도 한다.

대개 질환 초기에 큰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데,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방치했다가는 근육 위축, 회전근개 파열까지 초래할 수 있고 어깨의 퇴행을 앞당길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우찬명 가자연세병원 원장은 “우리 몸에서 통증이 발생한다는 것은 적신호를 보내는 것과 같다. 만약 관절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검진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모든 질병은 발생 즉시 검사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발병 초기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쉽게 완화할 수 있지만, 이러한 보존적인 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관절내시경 수술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병변 부위를 최소 절개한 뒤 진행하는 관절내시경은 관절내시경과 특수기구를 삽입해 관절 내부의 문제를 파악하고 관절의 미세한 손상부위까지 치료가 가능한 수술법이다. 관절의 내부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며,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방사선으로는 보이지 않는 곳까지 확인할 수 있고 절개부위가 적어 통증, 출혈, 후유증 발생 위험이 적고 회복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해주고 1시간 이상 같은 자세를 취했을 경우 충분한 스트레칭과 휴식을 병행하는 것이 어깨충돌증후군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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