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자산운용, 국내 첫 중국 바이오헬스케어펀드 출시

입력 2019-05-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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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자산운용이 업계 최초로 중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DB자산운용은 2009년 업계 최초로 국내 바이오 헬스 케어펀드를 설정해 운용해오고 있다. 이번 DB차이나바이오헬스케어주식형펀드는 개별종목 발굴에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현지 운용사인 풀골자산운용이 위탁운용할 예정이다. 풀골자산운용은 이미 2013년부터 중국헬스케어펀드를 운용 중이며, 헬스케어펀드 전담팀을 따로 보유하고 있다.

DB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중국 바이오헬스케어 섹터는 약가인하와 일치성평가(복제약 과 오리지널 의약품의 효능 동등성 평가) 등 정부 주도의 개혁 정책으로 인해 경쟁력이 없는 기업의 퇴출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 대형기업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아직은 구조조정 초기 단계지만 마무리 단계로 진입할수록 이러한 기업의 이익성장률과 주가상승률은 더욱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밖에도 정부의 신약개발 지원정책 등도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우호적인 시장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며 “DB차이나바이오헬스케어주식형펀드는 중국시장과 바이오헬스 케어산업의 특성으로 인해, 관련 주식이 상승할 것이라는데 동의하는 장기투자자에게 보다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DB차이나바이오헬스케어주식형펀드는 이날부터 DB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을 통해 판매되며, 환헤지형과 환노출형이 있다. A클래스는 선취판매 수수료 1%에 연보수 1.66%이며, C클래스는 연보수 1.86%다. 온라인클래스도 있으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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