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중국ㆍ미국서 성장률 둔화 ‘목표가↓’-유안타증권

입력 2019-05-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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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4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과 미주법인의 성장률이 둔화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2000원에서 15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원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중국 화장품 시장성장률이 급격하게 둔화했다가 1분기에 빠르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상해법인은 고객사의 80%가 중국 로컬 회사로 급격하게 경색된 중국 화장품 시장 환경의 영향을 받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에 시장 환경이 개선된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이 회복될 것”이라며 “다만 연내 상해법인의 가동률 70%에 도달하는 만큼 증설을 위한 자금조달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주가는 제자리걸음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손실이 확대했는데 이는 기존 오하이오법인의 외형 성장은 견조했음에도 누월드(WEST)법인의 영업활동 저조로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라며 “글로벌 브랜드의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 리뉴얼 작업으로 생산성 저하 영향도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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