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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김현수 연구원은 “AP시스템 1분기 실적은 매출 872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BOE 수주 물량 중 면양 B11-3 라인 장비 인도가 한 달 늦춰지며 매출 인식이 지연됐고,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파츠 매출 증가가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 5419억 원, 영업이익 3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나 2019년 하반기부터 중국 및 삼성디스플레이 향 수주 모멘텀이 증가하며 주가는 상승 추세를 재개할 것”이라며 “중국의 5개 라인 발주가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 시장 내 ELA 장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AP시스템 수주 역시 증가할 것이고, 삼성디스플레이 대형 OLED 투자 스케줄이 연내 가시화 되면서 관련 장비 발주가 4분기 중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장비 업체 주가 특성상 당해년도 실적보다는 향후 18개월간의 수주 모멘텀 및 이에 기반한 차기 년도 실적 전망이 중요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2019년 중국의 OLED 투자 가속화 및 삼성디스플레이 대형 OLED 투자 개시에 따른 2020년 실적 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