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이 21일부터 22일까지 ‘2019 한-중 바이오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일약품은 한-중 제약·바이오 기업 간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현재 임상 추진 중에 있는 뇌졸중 치료제(JPI-289)를 비롯해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JP-1366), 표적항암제(JPI-547) 등 블록버스터급 신약 파이프라인의 소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에스엠시노기술투자 주최로 롯데호텔서울에서 한국과 중국 양국의 우수 제약·바이오 기업을 비롯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 투자를 원하는 투자기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일약품에서는 이날 행사에 김정민 연구소장, 남준우 박사 등 신약 개발 연구책임자들이 직접 참가할 방침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중국은 제약·바이오 사들이 자국에 없는 유전자 치료제 및 항암제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최근 2년간 약 150조 원의 자금 투입을 추진해오고 있을 정도로 기술수출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기술 수출을 염두에 두고 연초 JP모건 헬스케어에 참석하는 등 신약 파이프라인 홍보에 나서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약개발 상황들을 바탕으로 좋은 기회들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당 행사는 지난해에도 한중 제약·바이오 기업을 포함해 CRO(임상실험 대행사) 등 약 30여 개 기업이 참석해 국내 제약바이오 핵심 기술이 가진 차별성, 시장성, 생산 등의 이슈에 대한 네트워킹이 적극적으로 오간 바 있다. 주최 측은 ‘韓中 바이오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오는 2020년까지 양국 기업 50개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