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1980년대 감성 '오뚜기 3분 카레' 단독 판매

입력 2019-05-14 10:53 수정 2019-05-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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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11번가)
(사진제공=11번가)

11번가가 1980년대 감성이 묻어나는 ‘오뚜기 3분 카레’를 단독 판매한다.

11번가는 포장을 오뚜기의 ‘3분 카레’ ‘3분 짜장’ ‘3분 미트볼’ 등 복고풍 스타일의 신제품 3종을 14일 오전 11시부터 단독 판매한다.

복고풍 3종 제품은 2개씩 총 6팩 세트로 구성됐고, 선착순 3000세트에 한해 1980년대 감성을 재현한 ‘오뚜기 숟가락’을 증정한다. 가격은 10% 할인한 8900원이다.

30여 년 전 디자인을 그대로 살린 이번 제품은 최근 식음료뿐만 아니라 패션, 가전,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불고 있는 복고 열풍을 눈여겨본 11번가 MD와 오뚜기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11번가 가공식품팀 김석민 매니저는 “젊은 고객에게는 새로움을, 중년 이상 고객에게는 추억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본품과 증정품 모두 타임캡슐에서 방금 나온 듯한 복고풍 디자인으로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오뚜기 3분 카레뿐 아니라 복고풍 디자인에 새로운 해석을 입힌 상품을 속속 출시했다. 11일 ‘월간 십일절’ 행사에서는 CJ제일제당과 협업해 스팸과 추억의 양은도시락을 함께 구성한 ‘스팸 레트로 기획’ 5000세트를 내놨다. 해당 제품은 5분도 안 돼 모두 팔렸다.

현재 11번가에서는 1953년 국내 최초로 생산된 ‘백설 설탕’을 빈티지 감성의 유리컵과 틴케이스에 담은 ‘백설 레트로 슈가 세트(2만4200원)’를 CJ제일제당과 단독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또 농심이 30여 년 만에 재출시한 ‘해피라면’, 롯데제과의 ‘뉴트로 과자 종합선물세트’, 펩시의 ‘레트로 패키지 콜라’ 등 복고 스타일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11번가의 김보수 프로모션 팀장은 “SNS의 영향으로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품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여러 브랜드사들과 고객들이 좋아하는 이슈 제품들을 꾸준히 발굴해 타사에는 없는 ‘쇼핑의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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