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수당’ 받은 10명 중 4명 취‧창업 성공…올해 5205명 선정

입력 2019-05-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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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청년수당’을 받은 청년 10명 중 4명이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7년도 청년수당 참여자에 대해 추적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2002명 가운데 취업 상태에 있는 청년은 38.7%, 창업을 한 청년은 2.1%로 확인됐다.

예술 등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6.4%)까지 포함하면 청년수당 사업 참여자의 약 절반(47.2%)이 사회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청년수당 정책의 실효성 검증을 위해 2017년도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 참여자의 2018년 현재 사회활동 상황을 온라인 설문을 통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추적조사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sygc.kr/)에 공개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 간(2016~2018년) 청년수당 참여자 가운데 구직목표 달성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6년 60.2% △2017년 87.1% △2018년 83.0%로 나타났다. 작년 기준으로 청년수당을 받은 10명 중 8명이 구직목표 달성에 매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청년활동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도 3년 연속 증가(2016년 66.8%→2017년 73.3%→2018년 99.4%), 작년에는 거의 전원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만족도가 높은 가장 큰 이유로는 “다른 정책보다 직접적으로 도움이 됐다”(2016년 73.3%, 2017년 86.2%, 2018년 88.7%)가 꼽혔다. “청년에 대한 공공의 신뢰도가 느껴진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실제 청년수당 사용비율을 보면 생활비와 학원비‧교재비가 80%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컸다. 전년의 경우 생활비가 42.4%, 학원비ㆍ교재비가 36.5%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도 청년수당 지원을 계속한다. 2019년 청년수당 대상자 5205명을 최종 선정하고 10일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발표했다.

지난달 진행한 신청접수 결과 총 1만3945명이 신청해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청년수당은 오는 24일 첫 지급되며, 매달 50만 원씩 최장 6개월간 지원된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청년수당은 이런 청년층의 다양한 취업활동 니즈(needs)를 최대한 반영했다”며 “청년수당은 청년들이 자신의 구직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실제 사업 참여 후 취창업 등 사회진입에 성공하는 등 정책효과가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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