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는 15일 하반기 더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한경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는 올해도 예년과 같이 상저하고 실적을 예상한다”며 “하반기 갤럭시 폴드 및 노트(3Q), 아이폰XI 시리즈 출시(4Q)가 예정된 만큼 케이스 매출도 하반기에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슈피겐코리아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북미지역은 기업 대 개인(B2C), 기업 대 기업(B2B) 판매 채널 모두 고성장을 하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 직접 진출에 따른 일시적 매출 하락은 하반기에 안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피겐코리아는 저평가 매력과 더불어 환율 상승 혜택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는 올해 예상 실적 추정 주당순이익(EPS)의 10배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소비재 기업임을 고려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분기 들어 달러 및 유로화 환율이 각각 4% 이상씩 상승해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할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