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엠게임즈, 전자담배용 진동모터 공급 확대…1분기 매출액 전년동기비 43%↑

입력 2019-05-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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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제이엠게임즈는 15일 1분기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한 8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적자는 1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감소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실적 성장의 배경은 전자담배용 진동모터 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부터 업계 1위 글로벌 전자담배 제조기업에 진동모터를 공급하면서 진동모터사업부 1분기 매출은 7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6.3% 성장한 수치다.

과거에 진동모터사업부는 스마트폰용 진동모터를 주로 생산했지만 전자담배, 웨어러블기기, 의료기기, 미용기기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진동모터가 적용되면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지난 4월에 정식 출시한 모바일 게임 ‘삼국지 인사이드’도 주요 모바일 앱마켓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어 상반기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 5G 이동통신 상용화와 VR기기 확산으로 VR콘텐츠가 증가하면서 계열회사인 원이멀스를 통해 VR게임과 VR플랫폼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는 와이제이엠게임즈가 VR콘텐츠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용재 와이제이엠게임즈 대표이사는 “전자담배용 진동모터는 전자담배 시장 성장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진동모터사업부 올해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게임사업부에서 출시한 모바일 게임과 VR콘텐츠 사업도 질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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