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412억 유증 결의…"일부 기업과 신규 주주참여 협의 중"

입력 2019-05-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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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412억 원 규모의 신주 823만5000주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보통주 지분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환 신주 발행을 통해 가교 차원에서 유상증자를 시행한다고 케이뱅크 측은 전했다.

주금 납입일은 다음 달 20일이며 증자 시 총 자본금은 약 5187억 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증자에는 KT와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이 주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케이뱅크의 핵심 주주이다.

케이뱅크는 안정적인 자본확충 기반 구축을 위해 신규 주주사 영입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일부 기업들과 신규 주주 참여 협의를 진행 중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전환 신주 증자가 결정된 만큼 지난 1월부터 추진하고 있던 기존 유상증자는 잠정 중단한다”며 “추후 신규 주주사 영입 상황에 따라 새로 이사회를 열어 규모 및 일정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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