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앙투안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그리즈만의 작별 인사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그리즈만은 "지난 5년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은 시절이었다. 진심으로 모두에게 감사한다"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그리즈만은 이어 "그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 우승컵도 들어 올렸다"라며 "항상 기억해야 할 믿기 어려운 순간도 있었다. 서포터들에게 고맙고 잊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들은 그리즈만의 차기 행선지로 바르셀로나를 유력하게 내다보고 있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 등 다수 현지 언론은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로 떠난다. 이미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길 마린 회장에게 이야기를 전한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그리즈만은 2014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해 175경기 출전, 94골을 넣으며 팀의 대표 골잡이 역할을 했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그리즈만의 대체자가 누가 될 지도 관심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는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나 마우로 이카르디(인터밀란)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