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1분기 매출 49.8억 전년비 15% 감소

입력 2019-05-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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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빅데이터 및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이 15일, 1분기 연결 실적을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49억8795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줄었다. 영업손실은 14억353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더 커졌다. 당기순손실은 10억5289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엑셈은 이와 같은 실적이 엑셈의 지속 성장, 해외법인의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종속회사 신시웨이의 매출 발생 지연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엑셈의 1분기 별도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37억 3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수준인 3억 717만 원 증가했다.

1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는 6억 원, 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72% 수준으로 줄었다.

IT업계 매출 비수기인 1분기라는 점을 고려할 때 엑셈의 1분기 매출증가는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엑셈의 종속회사인 데이터베이스 보안 전문기업 신시웨이는 전년 대비 매출 발생 시점이 지연되는 부분이 있지만, 올해 2분기를 포함해 사업 성장에 대한 좋은 전망과 함께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 사업들이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엑셈은 탄탄한 기술력이 투입된 제품 및 서비스들이 올해 2분기 이후 향상된 실적을 가능하게 할 가장 큰 요인이라고 밝혔다.

엑셈은 20여년간 국내 DBPM 시장 점유율 1위 솔루션인 맥스게이지와 APM 시장의 E2E(End To End) 거래추적 솔루션인 인터맥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제조업체, 공공, 금융, 대규모 그룹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객들의 IT 인프라 운영을 책임져오고 있다.

엑셈은 또한 기존 시장에서 쌓은 전문 지식과 고객 관계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플랫폼의 구축, 교육, 자산화, 운영, 기술지원 등 전 과정을 책임질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의 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엑셈은 2019년 한국전력공사의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유지보수 사업’ 또한 수주했고, 우정사업본부의 ‘데이터 현황 진단 및 빅데이터 시범과제 수행 사업’ 등 다양한 빅데이터 사업을 수행하며 고도화된 빅데이터 전문 지식을 축적해오고 있다.

고객들의 신뢰와 높은 수준의 전문 지식을 꾸준히 쌓아온 엑셈은, 전년도부터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해온 인공지능 기술로 고도화시킨 EXEM AIOps(엑셈 에이아이옵스)의 상용화를 발표해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국내 최초로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을 탑재한 AIOps 솔루션을 개발한 것이다. AIOps란 ‘Artificial Intelligence for IT Operations’의 약자로, AI 기반 학습과 분석을 통해 IT 인프라 운영 상황을 예측하고 선제적 장애 대응을 지원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러한 기술은 국내 시장에서 쌓은 업력과 전문 지식을 토대로 ‘패턴의 학습과 예측’이라는 인공지능의 핵심 요소를 IT 인프라 운영에 적용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엑셈은 InterMax의 클라우드 기반 대규모 통합 관제 버전의 1차 개발을 완료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InterMax가 지원하는 E2E 모니터링 개념에서 확장하여 클라우드 환경으로 변화하는 기업들의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대규모 클라우드 환경과 컨테이너까지 통합 모니터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엑셈은 신규 고객 확보와 유지관리 컨설팅 사업을 강화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시장 점유율과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엑셈은 기존 시장에서 쌓은 수준 높은 기술력에 고도화된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IT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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