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 예스24는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50억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474억원이다.
예스24에 따르면 실적 호조는 도서 사업이 이끌었다. 새해와 신학기 시즌을 맞이해 학습서 및 교재 판매 상승세로 매출이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전국 6곳에 위치한 오프라인 중고서점을 통해 편리한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구현했다.
예스24 ENT 사업도 올해 JYP엔터테인먼트와의 독점 계약 체결과 나훈아 청춘어게인 콘서트, 뮤지컬 라이온 킹, 지킬 앤 하이드 등 대형 공연의 티켓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거래 실적이 65% 늘어났다. 지난 3월부터 예스24는 대학로에 연극 및 뮤지컬 전문 공연장인 '예스24 스테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김석환 예스24 대표는 "수익 다변화를 꾀하기 위한 문화 전반에서의 다양한 시도가 1분기 실적 호조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