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車수출 3.0%↑…SUV·친환경차 판매호조 영향

입력 2019-05-16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출액도 5.8% 늘어…내수판매는 수입차 부진에 3.6% 감소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북미·유럽지역에서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전년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자동차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늘어난 22만3235대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북미, 유럽 등에서 상대적으로 고가인 SUV와 친환경차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 중 친환경차는 유럽·북미지역의 하이브리드(HEV)·전기차(EV) 판매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39.3% 늘어난 2만281대가 수출됐다.

이에 힘입어 수출액도 전년보다 5.8% 증가한 37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17.5%), 유럽연합(EU·2.7%), 동유럽(29.6%), 아프리카(21.5%)로의 수출액이 늘어난 반면 중동(-28.0%), 중남미(-6.3%), 오세아니아(-7.5%), 아시아(-1.2%)로의 수출액은 줄었다.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20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내수판매는 전년보다 3.6% 감소한 15만5027대가 팔렸다. 이중 국산차 판매(13만5538대)는 개별소비세 인하(30% 감면)과 팰리세이드, 쏘나타, 코란도 등 신차효과로 전년보다 1.5% 늘었다.

하지만 수입차 판매(1만9489대)는 벤츠, BMW 등의 판매부진으로 28.3% 줄었다. 이로 인해 전체 내수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12.6%)도 전년보다 4.3%포인트(P)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생산은 조업일수 증가(21→22일), 신차 출시에 따른 내수·수출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5.0% 늘어난 37만1930대가 생산됐다.

특히 현대차와 쌍용차의 경우 올해 1분기 중 신차 출시 활성화 등에 힘입어 생산량이 각각 8.0%, 29.3% 증가했다. 반면 르노삼성은 부분파업 및 공장 임시휴무 등으로 32.9% 가량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