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V커머스 사업 강화…모바일 고객 공략

입력 2019-05-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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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ㆍ인스타그램 계정 개설로 고객 소통 강화

▲유튜브 채널(사진제공=홈앤쇼핑)
▲유튜브 채널(사진제공=홈앤쇼핑)

홈앤쇼핑이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 층 공략을 위해 V커머스(비디오커머스) 사업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모바일과 영상에 친숙한 젊은 층의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2018년 11월부터 V커머스 컨텐츠를 제작, 운영하고 있다. V커머스는 '영상(Video)'과 '상거래(Commerce)'의 합성어로 재치 있는 영상을 활용해 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방송 공간의 제약을 덜 받으면서도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젊은 층과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홈앤쇼핑은 V커머스를 통해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홈앤쇼핑의 상품과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4월부터는 홈앤쇼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동영상으로 보고 사는 ‘플레이샵(PLAY#)’기획전을 론칭하며 V커머스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상품 소개 및 활용법 등을 1분 내외 분량으로 제작하여 △식품 △생활 △패션 △가전 △주방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매주 5건 이상의 상품을 소개하며 관련 매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플레이샵 매출은 4월에만 약 20억 원을 기록했다. V커머스를 선보인지 5개월 여 만에 월 75만 건 이상의 페이지뷰(PV)를 기록하는 등 고객층이 기존 5060 여성에서 2030으로 확대되는 효과도 있다.

홈앤쇼핑은 플레이샵 론칭과 함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오픈하며 SNS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튜브가 세계 최대의 동영상 플랫폼인 만큼, V커머스를 활용해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홈앤쇼핑은 V커머스를 통해 차별화된 컨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여 모바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지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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