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은 MMORPG ‘탈리온’이 일본과 북미, 유럽에 이어 내달 한국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게임빌은 2019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6월에는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탈리온은 앞서 출시한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시장에서도 출시 초반 좋은 반응을 받은 게임인 만큼 핵심 시장인 북미와 유럽, 국내 시장에서도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탈리온은 게임빌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하고 있는 타이틀이다. 지난해 9월 탈리온의 동남아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출시하는 타이틀 모두 순차 출시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출시 지역에 맞춘 마케팅과 현지화를 통해 ‘탈리온’은 동남아 출시 당시 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 구글 플레이 매출 6위까지 오른 바 있다.
동남아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탈리온은 그해 10월 일본 시장에 진출해 애플 앱스토어 7위, 구글 플레이 9위의 성적을 거뒀다.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은 국내보다 약 3배 큰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본 시장 출시 당시 탈리온은 ‘커스터마이징’을 중점적으로 마케팅한 데 이어 일본 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게임빌은 탈리온을 이달 중 북미와 유럽 시장에, 6월에는 국내 시장에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빌은 전투 콘텐츠와 성장 콘텐츠를 강화하는 대형 업데이트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북미·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출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며, 국내 유저들을 대상으로도 사전 예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탈리온의 주요 시장 출시와 더불어 올해는 스포츠 라인업 등 게임빌의 주력 장르 신작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며 “탈리온의 성과가 북미와 유럽, 국내까지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