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전문직 여성을 비롯한 여성 직장인들을 위한 전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농협은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에 따라 경제력을 갖춘 여성의 자금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여성전용 신용대출 신상품 '비너스론'을 출시하고, 오는 22일부터 전국 지역농·축협에서 판매한다.
이 상품은 연소득과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1억원까지 무보증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주 이용 대상은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직 여성,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근무자 등이다.
그밖에 소득증빙이 가능한 기업체 정규직 여성 근로자, 여성 자영업자도 신용도에 따라 최고 2천만원까지 무보증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각 지역농(축)협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1.5%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 조건은 ▲신용카드 신규가입시 0.2%p ▲급여이체고객 0.3%p ▲총예금 1년간 평잔 5백만원당 0.1%p(최고 0.5%p) ▲신용카드 연간사용액 5백만원당 0.1%p(최고 0.3%p)이다.
대출기간은 일시상환식 3년, 할부상환식 5년이며, 종합통장(마이너스) 대출방식은 2년까지다. 일시상환식 및 종합통장대출 방식은 만기시 연장이 가능하다.
농협 관계자는 "연소득 증명과 신용도만으로 별도의 취급 수수료 없이 저렴한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것이 비너스론의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