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불사 실버타운, ‘곰팡이’ ‘녹물’ 버려진 폐가 수준 환경에 경악

입력 2019-05-1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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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제보자들' 캡처)
(출처=KBS '제보자들' 캡처)

천불사 바로 옆에 위치한 실버타운의 실태가 드러났다.

천불사 옆 실버타운의 열악한 환경은 16일 방송된 KBS ‘제보자들’을 통해 공개됐다. 천불사 옆 실버타운에 입주한 노인들은 전 재산을 내주고 들어왔지만 6년째 방치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천불사 옆 실버타운을 찾은 ‘제보자들’ 이승태 변호사는 방 전체가 곰팡이로 뒤덮여있는 곳은 처음 본다며 경악스러운 표정을 금치 못했다. 수도에서는 흙탕물 수준의 녹물이 흘러나왔고 단수도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실버타운 입주자 대표는 “물이 새고 곰팡이가 슬고 여기 살다 죽을 사람 이런 사람만 남아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건물 옥상은 방수페인트마저 벗겨져 건물 자체가 습기를 머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버려진 폐가 같은 실버타운에서 살아가는 노인들은 전 재산을 내놓고 가족들과는 단절돼 사회에서 고립되어 있는 상황.

이들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의 병까지 얻은 채 살아가고 있다며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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