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향초로 인한 화재가 300건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4∼2018년 향초 화재는 해마다 각각 73건, 59건, 54건, 56건, 56건 발생해 총 298건, 연평균 59.6건이었다.
인명피해는 총 26명으로 사망 2명, 부상 24명으로 조사됐다. 발화 요인으로는 298건 중 '부주의'가 295건으로 99%를 차지했다.
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주택에서 75%인 223건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타면서 향기가 나는 향초는 냄새 제거용으로 많이 쓰인다"며 "내화성능이 있고 열이 전달되지 않는 향초 받침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