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존이 판매에 들어간 ‘갤럭시S10 5G. 사진출처:CNBC
버라이존은 ‘갤럭시S10 5G’을 1299달러(약 155만 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보다 저장용량이 두 배 큰 버전은 1399달러다. ‘갤럭시S10 5G’는 6.7인치의 스크린에 ‘갤럭시 S10 플러스’에는 없는 3D 심도 카메라를 포함해 총 6개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5G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버라이존의 특정 통신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또 월 10달러 정도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삼성에 앞서 버라이존은 지난달 초 모토로라의 ‘모토로라 Z3’를 통해 5G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작했다. 200달러짜리 통신용 모뎀을 따로 구매해야 한다는 점에서 진정한 5G 스마트폰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CNBC는 삼성의 갤럭시S10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판매되는 진정한 5G폰이라고 평가했다.
버라이존은 지난 4월 초,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에서 5G 상용화에 나섰다. 4G LTE보다 최대 10배 빠르다. 올해 서비스 지역을 20곳 더 늘릴 예정이다.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도 올해 말 5G폰 판매에 들어간다. ‘갤럭시S10 5G’는 이들 통신사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미국 3위 이통사인 스프린트는 첫 5G폰인 ‘LG V50 ThinQ 5G’에 대한 선주문을 받을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LG V50 5G폰은 이달 31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