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애 위원장 "성 소수자, 평등·자유 누릴 권리 있어"

입력 2019-05-17 12: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권위원장 최초 '성 소수자 혐오반대의 날' 성명 내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성 소수자도 사회의 다른 구성원처럼 그 자체로 존중받고 평등과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국제 성 소수자 혐오반대의 날'을 맞아 성명을 내고 "혐오와 차별을 넘어 저마다의 빛깔로 마주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 소수자 혐오반대의 날은 1990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동성애를 정신질환 목록에서 삭제한 날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성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낙인의 역사를 반성하는 날이다.

성 소수자 혐오반대의 날과 관련해 인권위원장이 성명을 낸 것은 처음이다.

또한 최 위원장은 "우리 사회에서 성 소수자는 여전히 혐오와 낙인, 차별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혐오와 차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인권위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 소수자 10명 중 9명이 혐오 표현을 경험했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 등을 겪고 있다.

그는 "인권위는 앞으로도 성 소수자를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의 혐오와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최강야구' 유태웅, 롯데 자이언츠 간다…"육성선수로 입단"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사흘 만에 또…북한, 오늘 새벽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13: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43,000
    • +1.93%
    • 이더리움
    • 3,351,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441,600
    • +1.42%
    • 리플
    • 725
    • +1.12%
    • 솔라나
    • 201,300
    • +4.25%
    • 에이다
    • 490
    • +3.81%
    • 이오스
    • 645
    • +1.57%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00
    • +2.35%
    • 체인링크
    • 15,570
    • +1.83%
    • 샌드박스
    • 352
    • +3.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