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과수원 5곳서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

입력 2019-05-17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6년 6월 과수화상병이 발병한 경기 안성의 한 과수 농가에서 관계자들이 굴삭기를 이용해 배 나무를 매몰하고 있다. (뉴시스)
▲2016년 6월 과수화상병이 발병한 경기 안성의 한 과수 농가에서 관계자들이 굴삭기를 이용해 배 나무를 매몰하고 있다. (뉴시스)
충남 천안시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견됐다.

농촌진흥청은 14일 천안시 배 과수원 5곳에서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간이진단에서는 양성 반응을 보였다. 농진청 등은 해당 과수원은 폐쇄하고 감염이 의심되는 가지를 제거했다. 최종 확진은 유전자 정밀진단을 거쳐 18일께 나올 예정이다. 농진청은 과수화상병 확진이 나오면 공적 방제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모과 등 장미과 식물에 걸리는 세균성 질병이다. 과수화상병에 감염되면 잎과 가지, 줄기 등이 말라가다 식물 전체가 고사한다. 과수화상병이 발병한 농가에서는 3년 간 장미과 식물을 재배할 수 없다. 국내에서는 2015년 첫 발병 후 사과·배 과수원 135곳(80.2㏊)이 과수화상병으로 문을 닫았다.

정준용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과수화상병은 5~7월에 주로 발병하고 기상조건에 따라 급속히 확산될 수 있으므로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현장 농업인은 신속한 신고를 해달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2: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91,000
    • +2.74%
    • 이더리움
    • 4,658,000
    • +7.2%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10.74%
    • 리플
    • 1,925
    • +23.71%
    • 솔라나
    • 361,900
    • +9.3%
    • 에이다
    • 1,227
    • +11.34%
    • 이오스
    • 955
    • +8.52%
    • 트론
    • 281
    • +2.18%
    • 스텔라루멘
    • 392
    • +14.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2.46%
    • 체인링크
    • 20,990
    • +5.37%
    • 샌드박스
    • 496
    • +5.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