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퇴임 헌법재판관 서훈식 후 유남석 헌재소장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용호 전 헌법재판관, 문 대통령, 유남석 헌재소장, 서기석 전 헌법재판관.(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열린 두 전 재판관 훈장 수역식 후 환담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헌법은 최고 규범이면서 동시에 생활 규범으로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왔다”며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에 우리 사회가 발전함은 물론 헌법재판소의 위상도 높아졌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재판관 하시느라 개인과 가족의 행복은 뒤로 미뤄놨을 텐데 이제는 가족과 함께 삶의 소소한 행복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노영민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 전 재판관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또 각자 배우자에게 꽃바구니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조 전 재판관과 서 전 재판관은 지난달 18일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