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체 “학령인구 감소 위기, 해외서 돌파구 찾는다”

입력 2019-05-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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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아이레벨 러닝센터’ 등 해외사업 잇단 확대

▲대교 중국 상하이 ‘아이레벨’ 러닝센터(사진제공=대교)
▲대교 중국 상하이 ‘아이레벨’ 러닝센터(사진제공=대교)

학령인구 감소와 공교육 강화 정책으로 입지가 좁아진 교육업체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해외사업 진출과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교는 미국과 중국, 영국, 인도, 홍콩 등 18개 국가에 621개의 ‘아이레벨 러닝센터’ 법인 및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레벨 러닝센터는 ‘눈높이 러닝센터’의 글로벌 버전으로, 학생들이 방과 후 아이레벨 러닝센터를 방문해 개인 능력과 수준별로 1대1 맞춤 학습을 진행한다. 대교는 국내 교육 시장 트렌드로 자리 잡은 ‘눈높이’ 교육의 세계화를 위해 1991년 미주지역을 필두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외에 신규 법인이 진출한 인도와 영국, 중국 시장에서 현지 교육환경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등에 참가하며 다양한 국가의 출판사들과 저작권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 과학영역 전집 ‘바나나로켓’을 스페인, 프랑스,중국,홍콩으로 공급했고, ‘똑똑똑 과학’은 대만,홍콩,중국,프랑스,독일로 수출했다. 특히 올해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에 대한 투자 확대를 검토 중이다. 자회사인 웅진컴퍼스는 약 40개국에 수출을 진행 중이다.

교원그룹은 국내 교육기업 중 처음으로 2017년 8월 베트남 정부가 100% 지분을 소유한 국영기업 VNPT미디어와 아동용 교육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 첫 콘텐츠인 스마트 영어 ‘도요새잉글리시 멤버스’를 선보였다. 교원은 국영기업인 파트너의 이점을 살려 베트남 공교육에 진출할 계획이다.

NE능률은 ELT 전문 브랜드 ‘엔이 빌드앤그로우’ 교재를 중남미와 동남아, 중동 지역 총 2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멕시코, 브라질, 페루, 태국 등이 주요 수출 국가로 2013년부터 매년 28만 부 이상의 ELT 원서형 교재를 수출했다. 장원교육은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장원교육 척척수학 중국어 시리즈(사진제공=장원교육)
▲장원교육 척척수학 중국어 시리즈(사진제공=장원교육)

에스티유니타스는 2017년 미국 교육 브랜드 ‘프린스턴리뷰’를 인수한 바 있다. 프린스턴리뷰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미국의 명문 교육 업체다. 에스티유니타스는 프린스턴리뷰가 보유한 빅데이터에 자사의 에듀테크 기술력을 접목한 서비스를 만들고, 이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비상교육은 2017년 2월 중국 1위 교육기업인 ‘신동방교육과학기술그룹’과 에듀테크 솔루션 기반 소통형 유아영어 프로그램 ‘윙스’의 중국 현지 서비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200만 위안(약 3억5000만 원)과 별도의 로열티를 받는다. 윙스는 현재 신동방 산하 교육기관 400여 곳에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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