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한국지사, 김태희 신임 대표 선임

입력 2019-05-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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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사가 김태희<사진>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선더버드 글로벌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UBS 워버그 증권, SK증권 애널리스트, 한국씨티은행 마케팅 담당자 등을 거쳤으며 최근까지 미국계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에서 경영임원 겸 기관사업부 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 금융업계에서 20년 이상 종사한 인물이다. 특히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에서 13년간 정부 기관, 연기금, 보험사, 은행 및 기타 다수 기관투자자에게 자문을 제공한 경력이 있다.

MSCI는 글로벌 투자자를 위한 인덱스, 포트폴리오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김 대표는 앞으로 인덱스, 애널리틱스, 사회·환경·지배구조(ESG), 부동산 등 상품군 전반에서 한국 내 MSCI의 입지를 구축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또한 주요 자산 보유기관 및 기타 고객사에 대한 커버리지를 향상하는 임무도 수항할 예정이다.

잭 린 MSCI APAC(Asia-Pacific) 고객 커버리지 최고책임자는 “한국은 우리의 인덱스, 애널리틱스, ESG, 부동산 솔루션이 안정적 성장을 지속해온 MSCI의 주요 시장 중 하나”라면서 “김 대표는 한국 자산운용업계에서 축적한 기관투자가에 대한 비즈니스 경험과 고객들의 투자 목표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향후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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