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1억 달러 규모의 한미상생펀드를 조성한다.
지난 18일(미국 텍사스 기준),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서 제27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강영기 총회장의 취임식이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은 전통적 형태의 취임식에서 벗어나 미주총연의 새 시대 비전발표의 장이 되었다.
이날 강영기 총회장은 취임식에서 ‘한미상생펀드 1억불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밝히며, 미국 이민 116년을 맞아 △일하는 총연 △발전하는 총연 △상생하는 총연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제시하면서 미주총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도전의지를 피력했다.
강영기 총회장은 “’한미상생펀드 1억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중견기업과 중소ㆍ벤처기업들의 미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한국과 미국의 공동번영을 위해, 한미 양국의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고, 양국간 교류증진 사업도 적극 추진하는 등 상생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영기 총회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되었던 ‘제1회 미주한인상공인대회’를 계속 발전시킨다는 계획 아래 제2회 대회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한국정부와 기관(단체),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요청했다.
‘미주한인상공인대회’는 미주한상의 자체 행사라는 개념을 뛰어 넘어 한국의 우수기업과 전문인력을 미국의 주류사회에 연결하며 그 혜택과 자부심이 한국기업과 미주총연 구성원들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해외진출 플랫폼의 역할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한 강 총회장은 한국의 지방자치단체와의 인적교류 확대를 통해 지방차지단체 차원의 해외진출도 도와서 미국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한인 상공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총연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회원들과의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총연 매거진의 정규발행을 약속했다.
한편, 취임식에 참석한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WIPA) 전종학 회장은 “한미상생펀드가 미주총연 강영기 총회장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한미 양국간 기업 진출의 민간 허브’ 역할에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비전발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