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원조'가 어울리는 모바일 업계의 리딩 컴퍼니

입력 2008-07-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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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정확한 사용자 니즈 파악으로 지속적인 시장 지배력 확대

컴투스는 1998년 7월 설립된 이래 10여년 동안 게임을 만들어온 국내 주요 게임 개발사로 특히, 모바일 게임 분야에 있어서는 국내 1위의 선두 기업이다.

컴투스(박지영 대표, 사진)는 1999년 단순히 통화용으로만 사용되던 휴대폰 시장에 처음 무선 인터넷 시장이 열리면서 동 시장에서 게임 콘텐츠가 주요 산업으로 자리잡을 것을 예견하고 개발에 착수, 국내 최초로 무선 인터넷 게임을 개발·서비스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의 시작을 알렸다. 세계적인 기술 발전에도 빠르게 대응해 휴대폰용 자바 플랫폼이 나온 2000년에는 세계 최초로 휴대폰용 자바 게임을 만들어 선보였다.

이러한 세계적으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3개 이동통신사 모두에 게임을 서비스 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면서 2001년 일본과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이듬해 유럽 시장과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중국시장 공략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현재까지 세계 39개 국가(한국 포함)에 모바일 게임을 공급하고 있다.

컴투스는 이런 시장 개척과 해외 진출의 공로를 인정 받아 2003년에는 '제4회 SW 산업발전 유공자 정부 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과 '2003 대한민국문화콘텐츠 수출대상'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2007년에는 '벤처기업대상' 중소기업청장상과 문화산업발전 유공자로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일찍부터 해외로 진출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을 함께 견인할 수 있었으며 이런 활약에 힘입어 2003년 미국 '타임(Time)'지가 선정한 '21세기를 이끌 14대 IT Guru'로 뽑히고, 2007년에는 영국 ME지가 선정한 '2007 세계 TOP 50 경영인'에 애플의 스티브 잡스, 구글의 앤디 루빈과 함께 나란히 오르는 등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과감한 도전으로 모바일 게임시장 선점

현재 컴투스는 '미니게임천국3', '테트리스미션2008', '슈퍼액션히어로2', '컴투스 프로야구 2008', '영어뇌습격2', '액션퍼즐패밀리' 등 90여 종의 모바일 게임을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에 서비스하고 있다.

컴투스는 최초로 모바일 게임을 개발 서비스하며 시장을 열어간 기업이면서 창작 모바일 게임의 바람을 불어온 '타이쿤' 시리즈의 원조이자, 역대 모바일 게임 사상 최고의 인기를 기록했고 아직도 그 기록을 갱신해 가고 있는 '미니게임천국' 시리즈의 개발사이다.

또한 모바일 최초의 실시간 MMORPG인 '아이모:The World of Magic'과 일반 휴대폰용 모바일 3D 골프 게임인 '컴투스 포춘골프 3D'를 만들어 모바일 게임의 발전과 가능성을 증명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02년 11월 출시한 '붕어빵타이쿤2'는 국내 창작 모바일 게임으로는 최초로 100만 다운로드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수많은 아류작들을 낳아 모바일 특유의 타이쿤 장르를 만들어냈다. 이 게임은 PC나 콘솔 등 다른 플랫폼의 인기 게임을 흉내 내어 만드는 게 일반적이던 당시 모바일 게임 시장 풍토에서 휴대폰에 맞는 전용 게임을 개발하자는 취지로 컴투스가 만들어 낸 창작 게임들 중 하나로, 일본에 먼저 출시돼 인기를 모은 후 한국에 서비스되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2005년 8월 출시한 '미니게임천국'과 2006년 9월 출시한 '미니게임천국2', 2007년 10월에 출시한 '미니게임천국3'는 시리즈 통합 600만 다운로드가 넘는 대기록을 세우며 역대 모바일 게임 최고의 히트작으로 자리잡았다. 이중 '미니게임천국2'와 '미니게임천국3'은 한달 반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100만 다운로드를 넘기는 기록적인 인기를 누렸고, 특히 '미니게임천국3'는 하루 동안 8만6000건이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세우며 시리즈를 이어갈수록 인기가 오르는 강력한 브랜드 관리 능력을 보이고 있다.

컴투스는 이를 위해 기존 개발팀 중심의 개발 시스템에서 벗어나 개별 개발 라인을 구성하고 각각의 라인을 책임지는 PD 시스템을 도입해 10여개의 개발 연구소를 운영하듯 개발 라인을 형성했고, 각 게임 브랜드별로 마케팅을 책임지는 BM 시스템을 함께 도입해 브랜드 관리 능력을 강화했다.

이처럼 컴투스는 체계적인 마케팅과 높은 게임성으로 1년 이상의 장기 롱런 게임들을 양산하고 지속적인 후속작을 통한 브랜드 관리로 모바일 브랜드 시장을 열어, 2~3개월 정도의 게임 싸이클이 일반적이라 평가 받으며 킬링타임용 게임 정도로만 인식된 모바일 게임 시장을 온라인 게임 못지않은 가능성을 지닌 게임 산업으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컴투스의 '미니게임천국2'를 통해 시장에 자리잡기 시작한 '마이크로 빌링' 시스템은 모바일 게임 산업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높게 평가 받고 있기도 하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게임인 '테트리스'의 모바일 버전인 '테트리스 미션 2006', 영어 체질 개선형 게임인 '영어뇌습격', 액션 퍼즐이라는 톡특한 소재 게임 '액션퍼즐패밀리' 등이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컴투스는 게임 품질과 고객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갖춰왔다.

전체 개발라인을 엄격히 관리하면서도 높은 자율성이 보장되는 프로젝트별 PD 중심의 소그룹형 개발 조직, 정규화된 테스트 프로세스에 따라 전담자가 게임의 오류와 게임성을 엄격하게 심사하고, 개발자와 함께 수정하는 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 경쟁력을 높였다. 고객 지원을 위한 서비스 운영팀과 자체 콜센터를 운영해 자사 모바일 게임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수렴한 의견을 DB로 구축해 개발부에 전달 반영하는 점도 다른 모바일 게임 개발사에서 보기 힘든 적극적인 고객 관리 시스템이다.

◆멈추지 않는 '도전정신'

컴투스는 새로운 기술과 구성을 갖춘 모바일 게임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003년부터 모바일 3D 게임 개발에 착수해 2004년 초 3D 게임 '크레이지 버스'를 선보여 문화관광부에서 '이달의 우수 게임'으로 선정됐고, 2004년 12월 본격 풀(Full) 3D 모바일 게임 '컴투스 포춘골프 3D'를 개발해 '제4회 모바일 기술 대상' 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2006년 선보인 '액션 히어로 3D'는 훨씬 빠르고 깨끗해진 3D 이미지와 모바일 최초의 멀티 채널 사운드 시스템 채용으로 크게 호평 받았고, 2007 디지털콘텐츠 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컴투스의 모바일 3D 게임들은 3D의 특성을 잘 살린 높은 게임성으로 게임 자체의 재미를 잘 살렸고, 모두 게임 전용 휴대폰이 아닌 일반 휴대폰에서 플레이가 가능해 모바일 3D 게임의 대표적인 타이틀로 인정받고 있다.

컴투스는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3년에 휴대폰의 무선망을 통해 다른 게이머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실시간 네트워크 대전 게임인 '넷테트리스'를 만들었고, 2005년에는 모바일 최초의 실시간 3D 네트워크 대전 게임인 '2006홈런왕'을 선보였다.

또, 2006년에는 모바일 최초의 실시간 모바일 MMORPG '아이모: The World of Magic'을 출시해 동시에 수천 명의 모바일 게이머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하나의 게임 속 필드에서 게임을 즐기는 시대를 열었다. '아이모: The World of Magic'은 기존 PC용 MMORPG에서나 가능하던 실시간 채팅과 거래, PvP, 파티 등의 기능을 그대로 휴대폰에서 쓸 수 있도록 했고, 동시에 1000여 명의 모바일 게이머들이 접속해 게임을 즐기는 속에서도 원할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해 기술력을 과시했다. '아이모: The World of Magic'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6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국내시장이 좁다...해외시장 공략

컴투스는 일본, 유럽, 중국, 미국 등 해외 38개국에 '문명3', '안드레 아가시 테니스', '컴투스 볼링 2', '드래곤 파이어2', '미니게임팩', '라이덴' 등 120여 종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 중 해외 테니스 스타 '안드레 아가시'와 정식 계약을 맺고 제작한 모바일 테니스 게임 '안드레 아가시 테니스'는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어 '2005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수출대상' 인터넷·모바일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컴투스는 2005년 미국 벤처 캐피털 두 곳으로부터 8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자금력과 해외 영업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2003년 설립 후 꾸준한 성장을 보인 중국 현지법인 '레이모바일'은 2005년 중국 내 10대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성장했다.

2005년 4분기에는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싱귤러(Cingular)와 게임 공급 계약을 맺어 미국 시장 공략의 일대 전기를 맞았다. 국내 인기 게임의 미국 현지화 버전과 미국 서비스 전용 게임으로 승부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2007년에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AT&T가 선정한 'Best of 2007' 모바일 게임으로 컴투스의 'Tower Defense'와 'Super Action Hero'가 뽑힌 바 있다.

컴투스는 이러한 국내외 성과를 바탕으로 2007년 7월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모바일 게임 업체로는 처음이고 전체 게임업체 중에서도 6번째로 거래를 시작한 것이라, 그 동안 국내외에서 올린 성과와 이후 성장 가능성에 대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실적 밑바탕 된 꾸준한 발전

현재 컴투스는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2007년에는 연매출 228억원, 영업이익 73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 15.7%, 영업이익 48.1%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에는 2007년 대비 28.3%의 고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1분기에만 92억원의 높은 매출을 올리며 2007년 1분기 대비 71.7%의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어 그 이상의 실적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성과는 PD 중심의 개발 라인 시스템과 BM 제도를 통한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전 장르에 걸쳐 Top 게임들을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라인업에 따른 것으로, 이후로도 개발력 강화를 위해 150여명의 직원을 2008년 중으로 20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컴투스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가면서, 그 동안 축적한 게임 개발력과 전세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외 게임 퍼블리싱과 타 플랫폼으로의 게임 서비스 역시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카트라이더' 등 국내 주요 유무선 인기 게임들을 중국 등 해외에 퍼블리싱 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고, 국내에서도 '더팜2' 등 유망 모바일 게임들을 발굴해 퍼블리싱 하며 주요 퍼블리셔 중 하나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PC용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도 신선한 구성과 새로운 타입의 콘트롤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온라인 골프 게임 'XGF'를 개발해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까지 진행한 상태이고, IPTV, 휴대용게임기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용으로도 게임을 준비하며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컴투스의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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